[1번지이슈] 미 중간선거 하원 공화 우세·상원 팽팽…곳곳 박빙승부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김지선 글로컬뉴스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리전으로 평가 받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개표 중 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첫 성적표이자 2024년 대선 전초전으로, 여론조사에선 공화당이 하원 다수석을 차지하고,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개표 결과와 선거 영향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글로컬 뉴스부 김지선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질문드리기 앞서 중간선거는 우리나라에 없는 선거 제도라 생소한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누구를 뽑나요?
우선 김 기자가 현재까지 나온 상황 정리해주시죠.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개표 초반 공화당이 선전하고 있다고요?
중간선거는 아무래도 대선만큼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죠? 그런데 이번 선거는 관심이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직 대통령의 임기 중간에 실시하는 중간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한 적이 역대 3번 밖에 없다면서요? 어느 당이 이기느냐가 아니라, 민주당이 얼마나 버티느냐를 봐야겠군요?
이번엔 투·개표 과정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이번 중간선거 어떻게 순조롭게 진행됐나요?
김 기자,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언제쯤 확정되게 되나요?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대선 때도 꽤 오랫동안 개표가 이뤄졌죠. 이번에도 곳곳이 박빙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개표가 오래 걸릴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특히 초경합 지역인 조지아주는 결선투표 규정이 있다면서요?
미국 선거 예측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주지사를 선출하는 36개 주 가운데 민주당이 14곳, 공화당이 17곳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지사 선거도 낙태나 이민 등에 대한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김 기자, 이번 중간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정치 이벤트인지, 그 의미를 짚어주시죠.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생과 경제에 관한 메시지를 주로 냈고요. 민주당은 생활 밀착형 어젠다보다 가치를 강조하는 선거 전략을 펼쳤습니다. 최근 미국 물가나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은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주목됩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대체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 다수당이 되기 위해 접전을 벌일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하원을 내주더라도 상원을 지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다시 커지긴 힘들 거란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기간 중 '킹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는데요. 다음 대선을 위한 시동을 거는 행보로 보면 될까요? 11월 15일 플로리다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어요?
임기 절반을 남겨둔 바이든 대통령, '조기 레임덕'과 2024년 재선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제 미국 중간선거와 우리나라와의 관련성에 대해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최종 개표 결과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동안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었던 만큼 바이든 정부가 내세운 인플레이션감축법이나 반도체법 등이 통과됐는데요. 법안 자체의 폐기는 어려워도 수정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옵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시기를 보고 있다고 평가해 왔는데요. 일단 중간선거까진 움직임이 없었던 만큼 핵실험 감행 시점을 조정해 '택일'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최근 잇따른 도발에 대해 한미가 단호한 대응을 보였고, 함께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전례 없는 고강도 대응을 예고하지 않았습니까? 중간선거 이후 대북 정책의 방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미중이 최근 대만 문제나 반도체 등 다양한 이슈를 두고 갈등을 빚지 않았습니까?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할 경우 미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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